보내주신 내용 읽어보았습니다. 우선, 캡처본에 대해서는 의심이 아닌 설명의 의도였다고 하신 점은 이해했습니다.
추천탐라는 트위터의 알고리즘으로 작동하는 기능이지 제가 의도적으로 노출시킨 것이 아닙니다. "영 님의 지인과 제 지인이 지인인 상황" 정도라면 이는 그저 좁은 커뮤니티의 특성일 뿐이며, 겹친소를 통해 자연스럽게 탐라에 보이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플텍을 건 사담계는 개인적인 사유로 다목적 공계를 통해 겹친소를 해왔으며, 사담계 활동에 대해선 제 지인이 아닌 이상 관여할 부분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네 드림인 줄 알았다’는 발언 또한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인상일 뿐이며 실제로 동일인으로 오해한 것이 아니라면 그 역시 유사성의 강력한 근거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드림주에 애정을 가지고 있고 특정 영향을 받았다는 오해는 이미 설명을 통해 풀렸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캐릭터를 수정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며 제가 제안드린 플텍 / 계정정리 또한 결코 사태를 가볍게 본 것이 아니라 추천탐라 등의 노출을 줄이고, 여러 요소를 드러나게 하지 않는 방식이라 생각했습니다. 현실적인 제 선에서 취할 수 있는 조치였고 가능한 범위에서 조율을 시도한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안을 ‘사태를 가볍게 본다’는 식으로 단정하신다면 그간 보여드린 제 대응과 조율의 의지가 가벼이 여겨진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외형과 분위기의 유사 여부는 보는 관점에 따라 충분히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실제로도 저 역시 영 님과 마찬가지로 제 드림주에 대한 유사성 여부를 더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 해당 사항과는 관련 없는 제3자의 입장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확인을 요청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두 드림주의 유사성을 느끼지 못했다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이처럼 유사성 여부는 보는 사람의 인식과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문제이며 그렇기에유사성을 판단하는 시선이 전적으로 특정 지인들의 개인적 해석에 기반하여 결정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듭니다.
제가 직접 그린 작업물 또한 눈썹이 굵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은 제가 직접 작업한 그림의 요소를 지극히 주관적으로 해석하신 것이라고 보입니다. 해당 외관은 제 기준에서 명확하게 구분 가능하게끔 그려오고 큰 특징이기에 신경을 쓴 부분입니다.
오해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창작 방향에 대한 지속적인 수정과 제한을 요구받는 것은 지나친 통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애칭, 키차이(36cm) 등 이런 요소들까지 사용을 제한하고자 하는 요청은 저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더불어 컨택이 오갈수록 수정 요청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은 저에게 큰 피로감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영 님의 제안은 저에게 ‘요청’을 넘어선 ‘강요’로 느껴지고 있으며, 사항이 많아짐에 따라 점점 지쳐가고 있습니다.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드림주의 외관이 변화한 건 앞서 계속 말했던 것처럼 실제 인물인 저를 본떠서 만든 것이고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 드렸습니다. 그런데도 저의 드림캐 캐디부터 애칭을 말하는 것과 페어의 키워드가 될 수 있는 것 까지 제한하시는 것은 과도한 간섭과 도가 지나친 행위인것 같습니다.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자 지속적인 대화와 조율을 이어왔지만 이런 상황에서 계속해서 수정 요구가 이어지는 것은 저에게는 무리한 요구로 느껴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더 이상의 조율이 어려울 것 같다는 판단이 듭니다.